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뉴시안= 이태영 기자]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방침과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뒀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전략조정·ESG금고경영지원·공제 총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를 통폐합했다. 부문장 등 20개 직책을 축소해 비대해진 중앙회 조직을 슬림화하고, 실무진 중심의 업무효율화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조직 축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관리 기능 및 금고에 대한 지도감독 기능은 강화했다.

새로 개편된 조직도. [도표=새마을금고중앙회]
새로 개편된 조직도. [도표=새마을금고중앙회]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를 신설하고, 리스크관리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해 전사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특히 PF대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고여신금융본부와 금고여신관리부를 각각 여신지원부문과 여신관리본부로 격상, 새마을금고의 대출 및 연체율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예금자보호실을 금고구조개선본부로 확대, 부실금고에 대한 합병·경영개선조치를 통해 금고의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경영관행․조직문화 혁신 및 금고 건전성․감독체계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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