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본사 사진 [사진=한신공영]
한신공영 본사 사진 [사진=한신공영]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신공영이 800억원가량의 브릿지 대출 연장에 성공했다. 최근 건설사 워크아웃 이슈로 위축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 이번 브릿지 대출 연장은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앞서 한신공영은 지난 10일에도 양주 덕계동 PF 750억원을 실행했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지난 12일 한신브레인시티PFV의 채무 785억에 대해 채무보증을 실시했다고 공시했다.

한신브레인시티PFV가 진행하는 사업은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주택용지 7블록에 공동주택 지하2층~지상35층, 공동주택 7개동 991세대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해당 사업지의 토지 공급처인 브레인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의 토지사용 가능 시기가 23년 5월에서 24년 6월로 지연됨에 따라 부득이 브릿지 대출이 연장됐다. 채무보증기간은 25년 2월 13일까지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24년 1월 사업계획 승인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한 본 PF로 전환될 예정이며,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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