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들이 DTU(덴마크공과대학교) skylab에 방문했다. [사진=한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들이 DTU(덴마크공과대학교) skylab에 방문했다. [사진=한화]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화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들과 덴마크와 독일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도시 및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로 국내 최대규모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이번 해외 탐방은 2023년도 은상 이상 수상 5개팀 총 10명의 탐방단으로 구성됐다. 탐방단은 2023년도 대회 주제인 ‘Saving the Earth’와 연계한 8일간의 일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연구하는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을 쌓았다는 평가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사용 및 저장에 대한 균형 있는 관리를 통한 탄소제로 전력망 실현을 목표로 하는 TWIG 에너지 솔루션 방문을 시작으로 △덴마크 공과대학교 Skylab △코펜하겐 지역난방공사(HOFOR) △아마게르바케 열병합발전소 △에너지 자립도시 스웨덴 말뫼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 △한화큐셀 독일 R&D 센터 등을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자현 하동여자고등학교 학생은 “해외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어떠한 신기술과 산업을 연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자료 조사만으로는 부족했던 현장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학생들은 한화큐셀 독일 R&D 센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센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태양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그룹의 유럽 친환경 사업 전초기지다.

서동주 서울과학고등학교 학생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한화큐셀의 최신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청정 에너지로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글로벌 태양광 토탈 솔루션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지난 2011년부터 약 1만5000명의 과학 영재들과 지구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과 생각을 공유해 왔다. 12회째 진행된 지난 2023년 대회에서는 서울과학고의 피쉬파워팀이 대상을, 하나고의 미스매치팀과 하동여고의 EcoSeaWeed팀이 금상을, 대구일과학고의 토트넘팀, 오금고의 프리즈모팀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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