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사진=뉴시스DB]
기획재정부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사진=뉴시스DB]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2만4000명 이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차를 맞이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체계적인 채용정보와 취업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채용절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기업은행, 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등 역대 최대규모인 151개 기관이 참여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최상목 부총리는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신규채용 노력에 대한 경영평가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예산·인력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보다 청년인턴은 채용을 확대해 업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올해부터 상향된 장애인 의무고용률 목표(3.8%)도 차질없이 이행토록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모의검사, 인성검사 등 인기있는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은 콘텐츠를 대폭 신설·강화했다.

우선, 행사 현장을 찾는 구직자들은 기관별 상담부스를 통해 현직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로부터 생생한 채용정보 및 노하우를 전달받을 수 있다. 또한, 3년 만에 재개되는 공개모의면접을 통해 현장감 있는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전년보다 2배(4개→8개소) 확대 운영하는 1:1 올인원 컨설팅으로 개인 맞춤형 취업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

아울러, ‘고졸채용 컨설팅 세미나’와 ‘합격자 자소서 공개 게시판’도 신설하는 등 행사구성을 다양화했다. 기관별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렉토리북도 제작해 선착순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구직자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채용 상담부스를 신설해 기관별 담당자(30개 기관)가 전문적이고 상세한 장애인 채용상담을 진행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 개회식에만 제공했던 수어통역 서비스를 확대해 행사 전반에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구직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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