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공생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박태현·김현아)는 17일 ‘국회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선다’ 국회 개혁을 위한 대국민 성명서를 국회 앞에서 발표했다. [사진=나라사랑공생시민운동본부 제공]
나라사랑공생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박태현·김현아)는 17일 ‘국회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선다’ 국회 개혁을 위한 대국민 성명서를 국회 앞에서 발표했다. [사진=나라사랑공생시민운동본부 제공]

[뉴시안= 김수찬 기자]나라사랑공생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박태현·김현아)는 17일 국회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선다국회 개혁을 위한 대국민 성명서를 국회 앞에서 발표했다.

이 행사는 그동안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인 국회가 민생을 돌보지 않고, 정쟁만을 일삼으면서 방탄 국회, 특권 국회, 불신 국회, 분열 국회를 만들어 온 것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는 등 국회 개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국회 개혁을 위한 피켓 퍼포먼스와 행사 취지문 발표, 나라사랑공생시민운동본부 경과보고, 성명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모든 국회의원실에 국회개혁을 위한 서명서를 전달했다.

국회 개혁을 위해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성명서의 주요 골자는 크게 5가지이다.

먼저, 현직 모든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은 요구했다.

이어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등 막강한 권력과 특권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것은 구속이 돼도 매달 세비를 그대로 받는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한 이들은 예비 국회의원 후보들에게도 "국회의원의 막강한 특권을 폐지하는 법이 제정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특권을 포기하지 않는 자, 부정부패한 자, 사회적 도덕적 문제를 일으킨 범죄자, 막말과 거짓말, 패륜 행동으로 인성에 문제가 있는 자 등 국회의원 자질이 부족한 후보에 대해 나라사랑 낙천낙선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인성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바른 기준으로 투표해 제대로 된 일꾼들이 국회에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국민들에게 제안했다.

한편, 지난 1월 6일 출범한 나라사랑공생시민운동본부는 오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울산, 경기 등 16개 시도에서 전국 순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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