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8일 2024년 노인일자리가 전년 대비 14.7만개 증가해 총 103만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보건복지부는 18일 2024년 노인일자리가 전년 대비 14.7만개 증가해 총 103만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보건복지부는 18일 2024년 노인일자리가 전년 대비 14만7000개 증가해 총 103만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확대 폭인 14만7000개는 역대 가장 높은 증가 폭으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와 소득 보장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형별로 공익활동형은 전년 대비 4만6000 개 증가해 65만4000개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형은 15만1000개로 증가폭(6만6000개)이 가장 두드려졌다. 민간형 일자리는 3만5000개가 늘어 22만5000개로 확대된다.

또한, 2018년 이후 6년 만에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단가를 7% 인상해 어르신들의 소득 보장 기능을 강화했다.

공익활동형 월 27만원 → 월 29만원, 사회서비스형 월 71만3000원→ 월 76만1000원으로 올렸다.

정부는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를 위해 2023년 11월 29일부터 참여자 모집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월 12일(금)까지 전국 약 130만명의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 사업 신청을 했다. 선발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2024년은 65세 이상 어르신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정부는 이에 걸맞게 노인일자리를 대폭 확대, 어르신들이 더욱 보람찬 일상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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