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과학의전당 (이사장 박규택)주최한 제1회 미래청소년 과학오디션 최종 결선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심사위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학의전당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과학의전당 (이사장 박규택)주최한 제1회 미래청소년 과학오디션 최종 결선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심사위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학의전당 제공]

[뉴시안= 김수찬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과학의전당 (이사장 박규택)이 주최한 제1회 미래청소년 과학오디션 최종 결선에서 기억정리자 ENG-ENG(-)” 을 발표한 전주 근영중학교 1학년 유수빈이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결선진출자 12명은 1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카이스트 출신 윤소희(과학의전당 홍보대사) 배우 사회로 열린 최종 결선에서 채영복 전 과기부장관, 이은방 서울대 명예교수와 학부모 등150여명의 청중 앞에서 본인들이 준비한 자료로 열띤 발표를 했다.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용 AI 이어폰이란 주제로 이한빛(남양주 심석초등학교 6학년)기후변화 대응 초능력 플랜트란 주제로 김아인(신용산초등학교 6학년)양이 각각 받았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상은 김태호(서울 영도중학교 1학년) , 빅스코이엔씨 회장상은 박태연 (광명 소하중학교 1학년), 남궁앤강기념재단 이사장상은 유영건(일산 선일초등학교 4학년), L&K 바이오매드 회장상은 민지환(용인 이현초등학교 6학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학의전당상은 엄태경(부산 해운대중학교 1학년), 황현중(서울대도초등학교 4학년), 김도현(광주 율곡초등학교 6학년), 김문영(인천 구월여자중학교 3학년), 이규민(서울대도초등학교 4학년)에게 돌아갔다.

이번 과학오디션의 주제는 '자연과 건강·기후변화·AI와 미래'로 제시됐고 과학의 전 분야에 대한 각자의 흥미있는 주제를 설정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동안 유청소년을 위한 노래와 춤 오디션은 많았으나, 과학오디션은 전혀 없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과학기술자를 조기 발굴하고, 유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종호 과기부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미래의 과학기술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이 과학기술 분야로 진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경험했던 과학에 대한 열정과 유쾌한 상상들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에는 이태억 KAIST 교수, 박영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등 10여 명의 과학계 인사가 참여했다. 전국 각지에서 16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1차 예선에서 50명을 선발하고, 2차에서 50명을 대상으로 추가자료를 보완해 최종 결선 진출자 12명을 확정했다.

과기부장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은 오는 5~7월 중 미국 또는 스웨덴 노벨재단 방문 기회가 주어진다.

방문 경비는 전액 또는 일부를 과학의전당이 지원하며 결선 진출자 12명 전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고, 과학의전당 석학들의 1:1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이강수 과학의전당 기획관리위원장은 우리의 미래는 차세대 젊은 과학자에게 달려 있고 과학기술의 발전이 미래 인류의 운명과 직결된다, 이번 제1회 오디션이 우리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사고로 접근하고 순수 창의성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과학에 대한 열정은 물론 그 수준이 상상 그 이상으로 엄청나 멀지않은 시일 내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것이 확실하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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