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규성 기자]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4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올 한해 기량을 미리 테스트할 수 있는 대회가 태국에서 열린다. 

무대는 오는 25, 26일 이틀간 태국 방콕 피닉스 골드 방콕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제1회 골프T 윈터투어. 내달 1, 2일 같은 장소에서 2회 대회가 개최한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윈터 투어는 대회당 총상금 1억원, 우승 상금 1500만원이다.

윈터 투어 대회에 앞서 1회 대회 예선은 23, 24일 이틀 동안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예선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다.

2회 대회 예선은 30∼31일에 치른다.

윈터 투어는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겨울 훈련을 하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겨울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골프 예약 플랫폼 기업 골프T가 주최한다.

골프T KPGA 윈터투어는 2013년과 2014년 태국에서 펼쳐진 코리안 윈터투어 시리즈이후 10년만에 태국에서 개최되는 윈터투어 시리즈다. 

대회마다 136명이 출전하는데 KPGA 투어 선수뿐 아니라 KPGA 주관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는 외국인 선수, 태국 프로 골프 투어 선수와 핸디캡 3.0 이하의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고군택. [사진=KPGA]
고군택. [사진=KPGA]

지난해 3승을 따낸 고군택과 허인회, 김찬우, 김민규, 배용준, 장희빈 , 이형준, 주흥철, 최민철 등 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들이 출전한다. 

출전 선수 중 상위 2명에게는 2024년 2부투어 1개 시즌(5개 대회) 예선 면제권, KPGA 프로 상위 2명에게는 KPGA 투어프로 자격, KPGA 프로 상위 3명에게는 KPGA 투어프로 선발전 예선 면제 특전을 부여한다. 단, 1회 대회와 2회 대회 중 1개 대회서 60위 이내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 아마추어 상위 3명에게는 KPGA 프로선발전 예선 면제 특전을 부여한다. 다만 1회 대회와 2회 대회 중 1개 대회서 본선에 진출해야 특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회 별 본선에 진출한 아마추어가 최종순위 60위 이내 진입하면 프로 자격이 주어진다.  

골프T는 태국 전역에 걸쳐 130여 개 골프장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인 태국 골프 예약 플랫폼이다. 골프장 예약 외에도 스코어 서비스와 관제 서비스를 포함한 골프장 IT 솔루션 서비스, 골프 여행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태국 현지 골프T 멀티 플렉스 레슨 스튜디오, 골프T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골프 종합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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