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가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기술투자 대표이사 내정자로 영입했다. [사진=동국홀딩스]
동국홀딩스가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기술투자 대표이사 내정자로 영입했다. [사진=동국홀딩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기술투자 대표이사 내정자로 영입했다.

1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배 내정자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양종합금융과 써버러스코리아·SBI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7년 신한캐피탈에 입사해 투자1부 부장·심사1부 부장을 거쳐 투자금융 1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채권과 부실채권·지분투자 등 기업 자본 운영을 두루 경험한 투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자산 약 2조원을 운용하면서 높은 투자 수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동국홀딩스는 신임 대표 내정자 주도로 인력 구성을 완료해 1분기 내 '동국기술투자'(가칭)를 출범시켜 금융감독원에 신기술 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 지주 전환 심사 종료로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했다. 지주사 동국홀딩스는 그룹의 전략 컨트롤타워로 CVC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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