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사진=JLPGA]
신지애. [사진=JLPGA]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신지애(35)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에서 아쉽게 1타 차로 2위에 머물렀다. 

4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

신지애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8타를 쳐 준우승했다.

우승은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에게 돌아갔다.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는 세계랭킹 6위 고진영, 랭킹 8위 김효주이어 세계랭킹 15위에 올라 있다.

조정민이 합계 10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출신의 윤민아가 합계 8언더파 281타로 4위에 올랐다. 

1년 반 만에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합계 2언더파 287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윤이나는 지난달 호주 트위드헤즈의 쿨랑가타 앤드 트위드헤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일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4위에 올라 상위 5명에게 주는 2024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윤이나는 2022년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경기 도중 오구 플레이로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모두 1년 6개월로 감면됐다.

이일희와 엄나연은 합계 3오버파 292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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