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내린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사진=PGA투어]
폭우가 내린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사진=PGA투어]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악천후가 누구에게 도움을 줄 것인가.

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태평양 해안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PGA투어 특급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가 폭우로 연기돼 6일 진행한다.

전날 3라운드에서 윈덤 클라크(미국)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꿈의 타수' 59타에 1타 못미치는 12언더파 60타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클라크는 이글 2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12타를 몰아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쳐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기회를 잡았다. 

지난주 1907년 이후 프랑스 선수 최초로 PGA투어에서 우승한 마티유 파봉은 6타를 줄여 선두와 2타차 단독 3위로 역전승을 노리게 됐다.

한국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선두와 7타차로 공동 14위로 가장 성적이 좋다.

안병훈은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김주형, 김성현 등과 공동 31위, 임성재는 합계 2언더파 216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6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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