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퇴직연금개발원(회장 김경선 왼쪽 네번째)과 인지어스(CEO 정형우 왼쪽 다섯번째)는 6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은퇴자를 위한 체계적인 재취업서비스 제공과 노후재무설계 교육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뉴시안]
한국퇴직연금개발원(회장 김경선 왼쪽 네번째)과 인지어스(CEO 정형우 왼쪽 다섯번째)는 6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은퇴자를 위한 체계적인 재취업서비스 제공과 노후재무설계 교육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뉴시안]

[뉴시안= 김수찬 기자]한국퇴직연금개발원(회장 김경선)과 인지어스(CEO 정형우)는 6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은퇴자를 위한 체계적인 재취업서비스 제공과 노후재무설계 교육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연공성이 강한 우리나라 임금체계상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함과 동시에 급격한 소득감소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기업차원에서 재직근로자를 위해 사전적인 은퇴와 제2의 커리어 준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노후재무설계상담 분야와 재취업지원(전직지원)서비스 등 각각 강점을 살려 기업 임직원들의 재취업서비스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금제도 미성숙으로 소득기준 노인빈곤율이 37.7%로 OECD (평균 13.1%)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두 기관은 주택연금이나 농지연금과 같은 자산유동화 방안 등 노후 재무설계 상담을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의 재무설계 분야 전문 강사를 통해 교육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선 회장은 “우리나라의 전직지원서비스는 아직 제도 초기 단계라 앞으로 더욱 확대되고 개선될 여지가 많다”면서 “최근 연구결과 전직지원서비스에 대한 수혜자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나 전체적인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정부차원에서도 전직대상 근로자 직종별 전직지원 서비스 매뉴얼 개발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우 CEO 역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전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퇴직예정자들이 노후재무설계와 함께 전직지원서비스를 통해 다시금 경제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입시킬 필요가 있다”며, “서비스 도입 기업과 퇴직을 준비하는 개인 모두가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전직지원서비스 확대 발전에 힘을 쏟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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