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일대가 귀성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일대가 귀성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민족대명절 설 당일인 10일은 귀성·귀경길에 오른 차량의 혼재로 고속도로가 양방향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겠다. 현재 서울~부산 양방향 예상 소요시간은 8시간 내외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60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6만대로 관측됐다.

이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8시께 시작돼 오후 3~4시께 최대에 달하겠다. 정체는 내일(11일) 오전 2~3시께 해소되겠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1~2시께 최대에 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되겠다.

이날 오후 1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7시40분 △서울~대구 6시간40분 △남양주~양양 2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50분 △서울~울산 7시간10분 △서울~목포 6시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8시간30분 △대구~서울 7시간30분 △양양~남양주 3시간10분 △광주~서울 7시간 △대전~서울 4시간 △강릉~서울 4시간10분 △울산~서울 8시간 △목포~서울 6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 기준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 오산~남사부근 8㎞ 구간, 천안분기점부근~목천부근 4㎞ 구간, 옥산분기점부근부근~옥산 12㎞ 구간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방향은 기흥부근~수원 3㎞ 구간, 양재부근~반포 5㎞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순산터널부근~순산터널부근 2㎞ 구간, 팔탄분기점부근~화성(휴) 4㎞ 구간, 서평택분기점부근~서해대교 9㎞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대관령4터널부근에서 승용차 고장으로 인한 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는 강릉분기점부근~대관련부근에서 강풍 주의 안내가, 진부~새말 구간에 눈길 주의 안내가 내려진 상태다.

강릉방향은 마성터널~용인 4㎞ 구간, 용인~양지터널부근 6㎞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선 구리 방향은 성남~성남요금소부근 2㎞ 구간, 송파부근~서하남 4㎞ 구간, 서운분기점~송내 5㎞ 구간, 시흥요금소~안현분기점 2㎞ 구간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일산방향은 소래터널~중동 7㎞ 구간, 구리남양주요금소~상일부근 4㎞ 구간이 정체다.

한편 도로교통공사는 설 연휴 동안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버스 전용차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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