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인조 가죽 개발을 위해 486억원을 투자한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인조 가죽 개발을 위해 486억원을 투자한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인조 가죽(비건 레더, Vegan Leather)개발을 위해 올해 국비 34억원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지방비와 민자를 포함, 총 486억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비건 레더는 버섯 균사체 등 식물성 섬유질을 원료로 해 만든 인공가죽으로 고급 패션제품, 자동차 내장재 등에 사용된다. 최근 유럽연합(EU) 등의 환경 규제 강화와 글로벌 섬유 수요기업들의 친환경 전환 선언 및 이행 등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산업부는 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비건 레더 제조 기술(2건)과 성능 평가 기반(2건)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산업부는 관심 있는 기관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오는 3월 1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건 레더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 진입하고 수출 경쟁력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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