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이강인 (사진)이 프리메라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라치오와 15일 오전5시 (한국시각) 각각 경기를 갖는다. [사진=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이강인 (사진)이 프리메라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라치오와 15일 오전5시 (한국시각) 각각 경기를 갖는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2023~2024 유럽축구(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시작된다.

한국선수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라치오와 각각 경기를 갖는다.

PSG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16강 1차전을 갖고,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시간에 라치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강인은 지난 1월4일 트로페 데 샹피온에 출전한 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한 달 가까이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한국과 일본 선수는 물론 동, 중앙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카타르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선발됐다. 중동 선수들 외에는 이강인과 호주의 그레이크 구드윈 선수만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2023 카타르아시안컵 출전 이후 지난 11일 릴(3대1승)과의 21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PSG의 루이스 앤리케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6강 1차전에서 이강인은 물론 릴 전에서 기용하지 않았던 킬리안 음바페 등 전력을 풀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PSG와 맞붙는 소시에다드는 2023~2024시즌 승점 37점(9승10무5패)을 기록, 스페인 라리가에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소시에다드 팀에는 '이강인의 절친'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가  활약하고 있다.

구보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팹 과르디올라 감독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선수다.

이강인과 나이(22)와 키(1m73cm) 그리고 플레이스타일도 비슷해 마치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고다이라 나오처럼 한·일간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구보는 지난 2022-2023시즌 소시에다드 팀에 합류, 리그 35경기에서 9골7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엔 리그 18경기에서 6골3도움을 기록,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소시에다드에는 구보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미켈 오야르자발(8골) 선수가 팀의 골게터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리그 2위)과 맞붙는 라치오(리그 8위)에는 일본의 가마다 다이치 선수가 속해 있다. 김민재가 뮌헨의 확실한 주전인데 비해, 가마다는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두 선수의 맞대결은 불투명 하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14일과 15일, 19일과 20일, 2차전은 3월5일, 6일, 12,13일 나눠서 벌어진다.

 

<유럽축구(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일정, 한국시간>

 

2월15일 오전 5시 PSG 대 레알 소시에다드

2월15일 오전 5시 라치오 대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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