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타킹 브랜드의 압박스타킹 13개 제품의 품질·안전성 시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타킹 브랜드의 압박스타킹 13개 제품의 품질·안전성 시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몸매 보정과 혈액 순환을 위해 사용되는 압박스타킹의 일부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염료가 검출돼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스타킹 브랜드의 압박스타킹 1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노멀라이프 △댑 △마른파이브 △미즈라인 △비너스 △비비안 △비와이씨 △원더레그 △플레시크 △센시안 등이다.

이 가운데 노멀라이프 팬티스타킹 제품에서 알레르기성 염료 3종이 기준치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제조업체인 소셜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상 변화 정도를 파악하는 물견뢰도 시험에서는 △마른파이브 삭 압박스타킹 40D 블랙 △미즈라인 다이어트 솔루션 S5 힙업 이펙트 제품이 권장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른파이브 삭 압박스타킹 40D 제품은 마찰로 인해 색이 묻어 나오는 시험에서도 권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압박 강도를 살펴보면 '플레시크 압박스타킹 시스루 플러스' 제품이 가장 높았다. 내구성은 '비비안 팬티호즈 누드탑 컴프레션 4단계'와 '센시안 컴프업 압박스타킹' 두 제품이 우수했다. 

가격 대비 성능은 △비와이씨 프라임 압박스타킹 △원더레그 팬티형 압박스타킹이 가장 뛰어났다.

 한편 소비자원은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판매한 사업자에 판매 중지와 회수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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