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7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8만명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7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8만명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취업자 수가 3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7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8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28만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0만40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3000명), 건설업(+7만3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5000명), 부동산업(-2만8000명), 교육서비스업(-1만3000명) 등은 취업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통계청]
[그래픽=통계청]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은 지난달 취업자가 2만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29세 청년층과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은 35만명, 50대는 7만1000명, 30대는 8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은 8만5000명, 40대는 4만2000명 취업자가 줄었다. 청년층은 15개월 연속, 40대는 19개월 연속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업자는 107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8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올라, 2022년 1월(4.1%) 이후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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