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편집 자문위원·시사평론가
최영일 뉴시안 편집자문위원·시사평론가

[뉴시안= 박은정 기자]뉴시안에서 '경제전쟁' 스페셜 칼럼을 게재하며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시사평론가 최영일 씨가 16일 오전 3시20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57세.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위원은 2017년 10월 부터 본지에 '최영일의 경제전쟁' 스페설 칼럼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경제 현황 등에 대해 깊이있는 분석과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본지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본지의 편집 방향 등에 대해 전반적인 자문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 위원은 연세대 대학원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희사이버대학교 모바일융합학과·미디어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올해 6월부터 한국정치평론가협회 부회장을 맡아왔다.

고인은 2021년 9월부터 KBS 제1라디오 프로그램 '시사본부' 진행을 해왔으며 지난해 3월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5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장암 4기 투병 사실을 밝혔다.

동생 최영임 씨는 16일 고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2년 8개월의 암 투병 와중에도 여러 방송을 종횡무진했다"며 "마지막 한달도 39도를 넘나드는 고열, 마지막 몇주 섬망증세 중에도 정치 뉴스 멘트를 중얼거리던 시사 바보였다"고 그를 회상했다. 

한편 고인의 유족으로는 배우자 김은영 씨·아들 최정락·딸 최서락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3호실이다. 발인은 18일 오전 10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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