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로고. [사진=bhc치킨]
bhc치킨 로고. [사진=bhc치킨]

[뉴시안= 박은정 기자]bhc가 지난해 가격을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값싼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해 비난을 받고 있다. 

19일 bhc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일부 메뉴에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bhc는 같은해 12월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당시 bhc는 원자재값 인상 등을 이유로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했다. bhc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등의 가격은 2만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브라질산 닭고기의 경우 가격이 국내산 대비 3분의 1수준이어서 일부 소비자들은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는 메뉴는 가격을 동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논란에 대해 bhc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산 닭고기 수급 어려움으로 치킨업계 전반적으로 브라질산을 사용했다"며 "본사는 상반기 중으로 닭고기 수입업체와 계약이 만료되면 다시 국내산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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