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다가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 및 오곡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피호두와 피땅콩 등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 및 오곡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피호두와 피땅콩 등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롯데백화점]

[뉴시안= 박은정 기자]다가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유통업계가 부럼·오곡 행사를 진행해 각종 견과류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고유 민족 명절로, 아침에는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기 위해 날밤과 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부럼과 땅콩·찹쌀 등 오곡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전국 16개 매장에서 '정월대보름 보름달상점'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밤과 호두·땅콩 등이 담긴 '달맞이 부럼세트'를 판매하며 이 외에도 가격별 세트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29일까지 땅콩·호두 등 각종 부럼류와 오곡밥 재료를 특별가에 판매하는 '정월대보름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곡 찰밥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나 더 증정하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CJ 햇반 솥밥·건나물 4종세트 등을 50% 할인해 제공한다. 국산 잡곡 4종과 CJ 백설 고소한 참기름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우리 고유 민속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홈플러스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자 부럼·잡곡·건나물 등 관련 상품을 특별가에 내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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