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 허원순씨 신간 '논리의힘 지식의힘'. [사진=저자 제공]
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 허원순씨 신간 '논리의힘 지식의힘'. [사진=저자 제공]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회의원 면책·불체포 특권부터 3만 원 권 화폐발행, 기업의 자사주 소각 등 정답이 없는 찬반 이슈들이 매일 신문 지면을 장식한다. 특히, 최근 선거철을 앞두고 국회의원의 250명 감축, 134조 원이 들어가는 GTX 개발 타당성 등 이러한 찬반논쟁 갈등은 더욱 첨예해지는 실정이다. 

이 같은 이슈들은 먼나라 얘기같지만, 실제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문제들이다.

경제신문사 현직 수석논설위원 허원순씨가 최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주요 시사이슈 56가지를 선별해 책을 펴냈다.    

‘찬성-반대-생각하기’ 3단계 과정을 통해 전반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나만의 논리를 찾아가는 법을 담았다. 문제의 모든 면을 파악하고 가장 최선의 결론을 내리는 것은 복잡한 세상을 합리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준다. 

이 책은 논술에 대비하는 고등학생, 면접을 준비하는 대학생, 교양 있는 사회인을 위한 시사 교양서로 출간되었던 《토론의 힘, 생각의 격》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커다란 경제 현안들을 주로 다뤘다면, 후속편에서는 중고거래 활성화, 예금자보호법, 3만 원 권 화폐 발행, 기여입학제도, 독신지원금 등 좀 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다뤘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는 문제도, 깊숙이 들어가 보면 여러 권익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자신의 논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시사이슈를 모아 ‘찬성-반대-생각하기’ 3단계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조율하는 과정을 담았다. 나와 다른 관점을 통해 상식의 범위를 넓히고, 나아가 사고의 깊이를 더해 가장 좋은 선택을 하게 돕는 것이 논리의 힘이라는 걸 보여준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