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 국내 식품업계의 주요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 국내 식품업계의 주요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

[뉴시안= 박은정 기자]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에 국내 식품업계의 주요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가 1분기 내에 알리익스프레스의 'K베뉴'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현재 계약 단계"라며 "대표 제품인 동원참치 등 가공식품이 주로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 외에도 삼양식품과 풀무원 등이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포화 상태인 만큼 해외 플랫폼을 통해 외국 소비자들을 확보할 수 있어 식품업계는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부터 한국산 상품 채널 'K베뉴'를 구성했다. 현재 LG생활건강과 한국피앤지 등이 입점해 생활용품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서울 근무를 조건으로 내세우면서 신선식품 카테고리 전문가 채용을 진행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