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안성찬 대기자]CJ컵이 열리는 장소에서 장애인골프대회가 열린다. 

G4D(Golf for Disabled) 투어는 22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장애인 골퍼들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와 연계해 자신들의 재능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첫 대회는 CJ컵 바이런 넬슨 기간에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G4D 투어 대회는 CJ컵 바이런 넬슨의 개최 장소인 택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4월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린다. 장애인 골퍼 세계 랭킹(WR4GD) 상위 남자 8명과 여자 2명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펼친다. 

G4D 투어가 처음으로 PGA 투어와 연계해 PGA 투어 정규 대회 내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PGA투어와 DP 월드 투어의 전략적 제휴가 역할을 했다. 

2022년 창설된 G4D 투어는 DP 월드 투어에 의해 운영된다. EDGA(구 유럽 장애인 골프 협회)와의 파트너십이 함께한다. 보통 G4D 대회들은 DP 월드 투어의 대회와 함께 개최되는데. 장애인 골퍼들의 뛰어난 재능을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는 등의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G4D에 참가 자격을 얻는 선수들은 지체, 지적 또는 감각 장애를 가진 골퍼들로 매년 전 세계에서 열리는 120개 이상의 세계 랭킹 대회에서의 성과를 통해 결정된다. 2024년 G4D 투어 일정은 6개국에서 개최되는 9개 대회들로 구성된다. 특히 5월에는 R&A와의 파트너십 아래 메이저 챔피언십인 G4D오픈이 개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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