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지난해 12월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 판매 전용 공간인 '케이베뉴(K-venue)'에 입점한 국내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거래되는 상품에 대해 국내에서 '짝퉁 논란', '욱일기 논란' 등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국내 판매자들을 대거 유입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26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케이베뉴'는 지난해 10월부터 생긴 한국 상품 전문 채널이다. 현재 LG생활건강과 한국피앤지 등 유명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케이베뉴 상품 영역을 가공식품으로 확장하기 위해 여러 대기업들의 입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는 빠른 시일 내에 판매자 상담과 교육 전용 카카오 채널을 개설해 판매자들의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주문 처리부터 판매와 배송 등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담은 입점 가이드라인도 제작해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판매자 지원센터를 강화하고 한국어 서비스 전담 직원도 배치한다. 이는 판매자가 언어 소통에 불편 없이 상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케이베뉴 채널의 한국 판매자를 적극 지원해 더 역동적이고 풍부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참여형 마켓플레이스를 조성해 한국 기업의 발전을 돕는 것은 물론 관련된 모든 사람을 위한 혜택을 창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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