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국내 최초로 경주와 포항까지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컬리]
컬리가 국내 최초로 경주와 포항까지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컬리]

[뉴시안= 박은정 기자]컬리가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최초로 경주와 포항 지역까지 샛별배송(새벽배송) 서비스를 전개한다.

컬리는 오는 29일부터 경주와 포항 고객들도 밤 11시 전까지 상품을 주문할 경우 다음날 아침 8시 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컬리는 경주와 포항까지 샛별배송을 전개하면서 컬리가 구축 중인 전국 컬세권(컬리+역세권) 확장에 속도를 내게 됐다. 경주와 포항은 컬리 주요 고객이 속하는 2040세대의 비중이 전체 인구 중 각각 32%, 3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컬리는 영남권 신규 고객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와 포항의 샛별배송은 컬리가 지난해 상반기 동남권 물류를 담당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구축한 창원 물류센터가 담당한다. 샛별배송과 함께 퍼플박스 서비스도 도입된다. 친환경 재사용 포장재로 상온 28℃ 기준 냉장 제품은 10℃ 상태를 12시간 유지할 수 있다. 냉동 제품의 경우 약 11시간 동안 영하의 상태에서 보관된다. 

컬리 관계자는 "샛별배송 지역에 경주와 포항까지 포함되면서 컬세권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며 "향후에도 샛별배송 확장을 위해 시장성이 있는 지역의 발굴과 검토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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