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 역세권 일대에 최고 27층 높이, 470가구 규모의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선다. [위치도=서울시]
몽촌토성 역세권 일대에 최고 27층 높이, 470가구 규모의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선다. [위치도=서울시]

[뉴시안= 이태영 기자]몽촌토성 역세권 일대에 최고 27층 높이, 470가구 규모의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선다.

마포구 신수동 일대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 '더블 역세권'에도 200가구 안팎의 장기전세주택이 지어진다. 또한 광명 하안동에는 3만가구 미니 신도시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각각 수정, 원안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몽촌토성역세권(방이동 56-3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인접한 송파구 방이동 56번지 일대로 공동주택 획지 5,924.0㎡에 지하 6층 ~ 지상 최고 27층(최고높이 89m 이하) 규모의 총 471세대(공공임대주택 149세대)로 상정한 계획안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최종 주택공급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측도로(올림픽로 34길)를 확폭(8m)하고, 대상지 내 위치한 기존도로(올림픽로 34길)를 양방교행이 가능하도록 선형 변경 등을 통해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보행자 휴게공간 및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고자 대상지 북측에 공개공지를 확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50면)이 지하 1층에 조성될 계획이다.

마포구 신수동 일대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 '더블 역세권'에도 200가구 안팎의 장기전세주택이 지어진다. [조감도=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일대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 '더블 역세권'에도 200가구 안팎의 장기전세주택이 지어진다. [조감도=서울시]

서울시는 마포구 신수동 91-318번지 일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역세권 내에 해당되며 노후건축물이 다수인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을 통해 4,720.7㎡ 부지에 지상 28층, 204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계획안(장기전세주택 59세대 포함)이 통과됐다. 임대주택 평형별 세대수 조정 등 수정가결 의견에 따라 최종 공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공동주택 1층에는 공공기여시설이 계획되어 지역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접 사업지(신수동 91-90번지 일원)에 조성될 녹지공간(소공원)을 주민들이 이용하기 더 용이하도록 보행공간도 개선된다.

 광명시 하안동 13개 하안주공아파트 단지가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재건축된다.  [위치도=서울시]
광명시 하안동 13개 하안주공아파트 단지가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재건축된다.  [위치도=서울시]

서울시는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은 원안 가결했다.

대상지는 광명시 하안동 일대로, 과거 택지개발계획으로 개발된 지역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공동주택의 정비기준 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13개 하안주공아파트 단지가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재건축된다.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13개 하안주공아파트 단지를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 밀도, 건축물 배치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구역 내 일부 서울시 행정구역이 포함돼 서울시, 광명시 두 행정기관의 심의를 모두 받게 됐다.

이번 서울시 심의가 원안 가결됨에 따라 상반기 내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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