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인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는 비례대표(47석)를 1석 줄여서 전북 지역구 10석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정개특위에서 잠정 합의한 '특례구역 4곳 지정'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획정위 원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과 경기에서 각 1석을 늘리도록 했다. 최종적으로 서울이 1석 줄고 인천과 경기가 1석씩 늘어나게 됐다.

민주당이 부산 북·강서·남구의 '분구와 합구'를 요구한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로써 총선을 불과 41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게 됐다.

한편, 여야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가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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