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홀에서 롱 퍼트를 성공시키는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투어
15번홀에서 롱 퍼트를 성공시키는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투어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우승상금 360만 달러, 1타당 1만3186달러. 타당 1740만원을 챙긴 셈이다. 아주 경제적인 골프를 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 얘기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특급대회 PGA투어 제59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셰플러는 4일 동안 72홀을 돌아 스코어카드에 이글 1개(공동 1위), 버디 20개(3위), 파 44개(공동 31위), 보기 7개(공동 3위)를 작성했다.

이번 대회기간 드라이브 평균거리는 291.80야드(37위), 페어웨이 안착률 57.14%(32/56, 공동 38위), 최장타 340야드(공동 20위), 그린적중률 69.44%(50/72, 2위), 샌드세이브 62.50%(5/8, 공동 16위), 스크램블링(68.18%(15/22, 8위), 그린온 적중시 홀당 퍼트수 1.58개(1위), 토탈 퍼트수 27개(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이런 기록으로 셰플러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윈덤 클라크(미국)를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2020년 PGA 투어에 합류한 셰플러는 2021-2022 시즌 4승, 2022-2023 시즌 2승, 올 시즌 1승을 거뒀다.

190.5cm, 90.7kg의 셰플러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2022년 마스터스가 있다. 지난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4일간 스코어

▲4일간 기록

스코티 셰플러의 4일간 평균 기록
스코티 셰플러의 4일간 평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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