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2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2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2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2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38만명 증가하며 3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한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2개월째 30만명을 웃돌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29만7000명 늘었고 50대도 8만4000명, 30대는 7만1000명 각각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작년 동월 대비 6만1000명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40대도 6만2000명 줄었다.

성별로 남자는 1574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3000명(0.5%) 증가, 여자는 1230만2000명으로 24만6000명(2.0%)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에서 9만8000명(8.5%) 늘었고, 정보통신업에서도 8만명(7.9%),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에서 7만8000명(5.9%) 증가했다. 상용근로자가 35만7000명, 임시근로자가 20만7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7만7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8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6만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6000명 각각 감소했다.

15세이상 인구는 455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명(0.4%) 증가했다.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289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3000명(1.2%) 증가했다.

한편, 실업자 수는 91만5000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대비 2만5000명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구직단념자는 4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통계청]
[그래픽=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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