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가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두고 달콤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화이트데이 대표 상품인 초콜릿은 물론 와인·향수에 금목걸이까지 다양한 선물들이 준비돼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화이트데이 로맨틱 특가'를 열고 달콤한 스낵 상품뿐만 아니라 뷰티용품·액세서리·가전제품 등 선물하기 좋은 선물들을 엄선해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밀카 초코 비스킷 △코모쎔쁘레 수제초콜릿 △돌체구스토 지니오S 등이 준비돼 있다. 

브랜드데이 행사도 진행된다. 매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2~3개 브랜드 상품을 단 하루 혜택과 함께 제공한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에는 엠앤엠즈와 도브·비달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이 한정 수량으로 타임딜 판매된다.

컬리는 '화이트데이 달콤 백화점' 기획전을 열고 사탕부터 향수·케이크·립스틱 등 다양한 로맨틱 상품을 준비해 선보인다. 기념일 한정 특가 디저트류는 8% 깜짝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꽃다발도 준비돼 있다. 전문 플로리스트가 직접 만든 꽃다발을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전용 박스로 포장돼 배송된다. 또 전날 밤 11시까지만 구매하면 다음날 새벽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티몬은 연인과 이색적인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식사·뮤지컬 관람권 등을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고든램지버거 3만원 금액권 △다인힐 3만원 금액권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인 관람권 △FC 서울 2024 티몬 몬스터라운지 이용권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백화점 업계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디저트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둔 팝업행사를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전문 셰프들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르봉마리아쥬 △숄빈 등과 수제 디저트 맛집 △듀윗이 준비돼 있다.

잠실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프리미엄 초콜릿 '쇼콜라 쏭즈' △성수동의 파티 세리 쁘띠 갸또 '아후' 등 6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14일까지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지하 1층에서 프랑스·스페인 등 초콜릿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소개한다. 대표 상품은 △프랑스 초콜릿 르 쇼콜라 데 프랑쉐 △스페인 초콜릿 아마틀러 우간다 초콜릿 △삐아프 피에르 몽테 등이 있다.

편의점 업계는 MZ세대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와 협업해 가성비 있는 선물을 기획·판매하고 있다.

GS25는 △모남희 컬렉션을 필두로 네이버웹툰 인기 작품과 협업한 △냐한남자 굿즈 세트 △마루는 강쥐 굿즈 세트 등을 준비했다. 모남희 컬렉션 2종은 모남희얼굴인형 키링과 모남희파우치가 각각 인기 젤리·초콜릿 등과 동봉된 형태로 구성돼 있다.

또 16일까지 인기 젤리·초콜릿·스낵 등 152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한 1+1 행사도 진행된다. 네이버페이 등으로 이달의 위스키 3종을 구매할 경우 20% 페이백 해주는 행사도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이마트24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순금·랩다이아 목걸이까지 판매한다. 판매 상품은 △순금목걸이(5.625g) △순금클립팔찌(3.75g) △핑크골드팔찌 △18K랩다이아3부 목걸이 등이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은 이마트24 매장을 방문해 현금으로 결제하면 된다. 결제가 완료되면 한국금거래소 보증서를 담아 우체국안심택배를 통해 배송된다.

이마트24는 15일까지 조선호텔 디저트3종(뉴욕치즈케이크·블랙초코케이크·마카롱기프트세트)도 판매한다. 해당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구입할 경우 1만원 쿠폰 페이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