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를 출시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를 출시했다. [사진=하이트진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하이트진로가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참이슬과 진로와 함께 소주 시장을 이끌 소주 명가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진로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주질과 패키지의 '진로골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마시는 음주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반영해 저도수 제품을 기획했다. 진로골드의 도수는 15.5도로, 기존 진로 제품 16도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다. 쌀 100% 증류원액이 첨가돼 있어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한다.

진로골드 제품명은 원조의 정체성을 살린 진로와 균형 잡힌 부드러운 맛의 황금비율을 표현한 골드를 조합해 완성했다. 제품 패키지는 진로 브랜드의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의 병을 적용했으며, 병뚜껑은 로즈골드로 세련된 이미지를 담아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골드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4월 서울과 부산에 진로골드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진로골드는 오는 21일 첫 출고되며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진로골드를 참이슬과 진로와 함께 소주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주류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통해 발전하는 주류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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