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뉴시안= 조기성 기자]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랭킹 2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17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천511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순위 배점 500점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60점을 보태 위믹스 포인트 총 560점을 획득해 2위 자리에 등극했다. 1위 김재희와는 단 8.15점 차이다. 

이예원은 지난해 KLPGA 투어 3관왕(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과 마지막 챔피언십 대회였던 ‘위믹스 챔피언십’까지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한 최민경이 위믹스 포인트 총 380점을 획득하며 47계단 순위 상승해 5위 자리에 올라섰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1위는 김재희이며 뒤이어 이예원, 방신실, 이제영, 최민경이 랭킹 톱P5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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