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황선홍 축구 국가대표 임시 감독이 손흥민을 주장으로 재임명했고, 이강인이 직접 자신의 의사를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홍 호가 지난 18일부터 경기도에 있는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18일 오후 손흥민과 김민재, 황인범이 합류했고, 19일 오후에 이강인을 비롯해 조규성 홍현석이 합류하면 23명 완전체가 된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훈련을 전면 비공개로 실시하기로 했다. 황선홍호는 지난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첫 소집훈련에선 초반 15분만 공개했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갖는다. 이후 26일 태국 방콕 나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오후 9시) 4차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C조 예선에서 중국(3대0), 싱가포르(5대0)를 각각 대파하고, 2전2승(승점 6)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태국은 싱가포르에 이겼지만, 중국에 패하며 1승1패(승점 3)로 중국과 승점(3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앞서 2위에 올라있다. 유럽 파들은 지난 주말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선수가 많았다.

이강인은 몽펠리에 전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리그 2호 골을 터트렸고, 조규성은 바일레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으로 두자리수 득점(리그 10골)을 달성했다.

황인범도 라즈니츠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호 골과 5번째 도움을 기록하는 등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고, 홍현석도 샤를루아 팀을 상대로 마치 메시 같은 플레이로 어시스트를 기록 했다. 다만 분데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김민재는 라치오와 UCL 16강전, 분데스리그 프라이부르크, 다름슈타트 전에서도 결장하며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