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이 지난 1월과 2월에도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나타냈다. 경남 창원시 마산가포신항에서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이 지난 1월과 2월에도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나타냈다. 경남 창원시 마산가포신항에서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이 지난 1월과 2월에도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2월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65만9000대를 기록했다. 2월 자동차 생산량은 30만 대로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1.5일)에도 불구하고 30만 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2022년 9월부터 18개월 연속으로 30만 대 이상의 생산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내수 판매량은 1~2월 누계 기준 23만2000대(2월 11만6000대)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이 다소 둔화한 가운데 보조금 등이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개시되고 일부 가동을 중단했던 아산, 울산 등 공장이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차후 내수 감소세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 (단위 : 대) [그래픽=산업통상자원부]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 (단위 : 대) [그래픽=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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