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가 2월 전국 20~69세 2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융소비자 10명 중 4명이 증권사 앱을 사용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앱이 가장 많이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미래에셋]
컨슈머인사이트가 2월 전국 20~69세 2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융소비자 10명 중 4명이 증권사 앱을 사용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앱이 가장 많이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미래에셋]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소비자 10명 중 4명이 증권사 앱을 사용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앱이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앱 전체로 놓고 보면 토스가 1위로 나타났다.

21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월 전국 20~69세 2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증권사 앱을 ‘정기적/생활 필수’로 이용하는 비율은 전체 금융소비자의 38.2%로 집계됐다. 이들은 조사대상 26개 앱 중 평균 1.7개 앱을 이용했다.

증권사 거래율과 앱 설치율은 각각 74.3%, 67.9%로 나타났으며, 증권사 거래자의 대부분은 앱을 설치했으나, 앱 활성화는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증권사 앱 선두권이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앱 중 확보고객 비율 1위는미래에셋증권 M-STOCK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삼성증권 mPOP, 키움증권 영웅문S#, KB증권 M-able, 한국투자증권 순이다.

최근 1년간의 추이를 보면, 미래에셋증권 M-STOCK의 우위 속에 삼성증권 mPOP, 키움증권 영웅문S#이 엎치락뒤치락하며 뒤를 따르고 있다.

금융앱 전체로는 지난달 월간 확보고객 50%를 달성했던 토스는 49.5%로 소폭 하락했지만 1위를 수성했다.

2위 카카오뱅크(37.0%)는 전월대비 0.6%p 상승하며 소폭 하락한 KB스타뱅킹(33.5%)과 격차를 확대했다.

NH올원뱅크(12.1%)와 하나머니(20.0%)는 최근 1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며 각각 3계단, 2계단 상승했다. 그 밖에 KB Pay(26.3%)·삼성카드(20.6%)·NH스마트뱅킹(17.0%)·하나원큐(15.8%)도 순위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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