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장혜선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재단]
지난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장혜선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재단]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재단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희망 멘토링 장학금 운영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장학금을 받는 12개 수혜 대학 중 9개 대학의 각 학생처장이 참석했다. 

희망 멘토링 장학금은 1983년부터 이어져 온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12개 수혜 대학 한 곳당 15~25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4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는 학자금 지원을 위한 선발 기준이 변경됐다. 직전 학기 3.2학점 이상·총 평점 3.5 이상이어야 했지만 전체 평점 3.0으로 낮춰졌다. 수혜 기간 동안 1학기만 가능했던 휴학 기간도 2학기로 늘어났다. 학자금 지원구간도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재혼가정 등에 따른 심사 기준을 추가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학교도 재단도 더 보람되고 효율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희망 멘토링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작은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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