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지난 16일 TV홈쇼핑 최초로 마녀공장 상품을 단독 론칭한 가운데 평균 매출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GS샵 마녀공장 방송 당시 수량 부족 화면 캡처. [사진=GS샵]
GS샵이 지난 16일 TV홈쇼핑 최초로 마녀공장 상품을 단독 론칭한 가운데 평균 매출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GS샵 마녀공장 방송 당시 수량 부족 화면 캡처. [사진=GS샵]

[뉴시안= 박은정 기자]GS샵이 올해 론칭한 단독 상품들이 잇달아 대박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GS샵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 단독 패션 브랜드 코어 에센틱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16일 TV홈쇼핑 최초로 마녀공장 상품을 단독 론칭했다. 그 결과 16일과 24일 마녀공장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 단독 론칭 방송에서 이틀 연속 동시간대 평균 매출 대비 160%, 110% 상승한 높은 실적을 세웠다. 

GS샵이 실적보다 더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은 고객층이다. TV홈쇼핑의 경우 평균적으로 4060이 메인 고객층인 반면 마녀공장 상품은 3050이 전체 주문 고객의 9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평균 구매 고객이 약 10살 가량 낮춰진 것이다. 이는 2030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마녀공장 브랜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GS샵이 선보이는 단독 패션 브랜드 코어 에센틱도 압도적인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첫 방송에서만 약 3만건의 주문량을 기록하고, 2차 방송에서는 30분간 1만5000건이 판매됐다. 

지난 21일 론칭된 라플리도 방송 시간 5분을 남기고 매진됐다. 주문 수량은 1만건으로 동시간 매출 대비 180%에 달했다. 라플리는 지난해 7월 신설된 브랜드개발 파트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굴한 첫 상품이다. 

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은 "상품은 유통의 기본이고 본질적인 성장 동력"이라며 "GS샵은 4050 여성 고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유통 채널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과 니즈에 딱 맞는 단독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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