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출생아 수가 2만1000명대에 그치며 1월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나타냈다.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9회 대구 베이비&키즈 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출산·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출생아 수가 2만1000명대에 그치며 1월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나타냈다.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9회 대구 베이비&키즈 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출산·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1월 출생아 수가 2만1000명대에 그치며 1월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나타냈다. 또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51개월째 자연 감소를 이어갔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88명(7.7%) 줄어든 2만1442명으로 나타났다.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1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치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대전, 충북은 증가하고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는 감소했다.

[그래픽=통계청]
[그래픽=통계청]

사망자 수는 3만249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4명(-0.5%) 감소했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구, 인천 등 8개 시도는 증가하고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2만 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085건(11.6%) 증가했다. 이혼 건수는 794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691건(9.5%) 증가했다.

자연증가(출생아 수 – 사망자 수)는 –1만1047명으로 자연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자연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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