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올해 첫 가방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서울 시내 백화점에 샤넬 핸드백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샤넬이 올해 첫 가방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서울 시내 백화점에 샤넬 핸드백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인기 가방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연초부터 예비 신혼부부들이 주로 찾는 디올·티파니에 이어 샤넬까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이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클래식 플랩백과 보이백 등의 가격을 6~7% 정도 높였다.

클래식 플랩백 스몰 사이즈는 1390만원에서 1497만원으로, 미디엄 사이즈는 1450만원에서 1557만원으로 올랐다. 라지 사이즈는 1570만원에서 1678만원으로 6.8% 인상됐다. 보이백 또한 1021만원으로 책정됐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올해 초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해 왔다. 지난달에는 루이비통이 일부 가방 가격을 올리고, 에르메스 또한 신발과 가방 가격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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