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갑에 출마한 민병덕 후보가 28일 오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서울대~안양 직통선 지속 추진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이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갑에 출마한 민병덕 후보가 28일 오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서울대~안양 직통선 지속 추진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이태영 기자]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대~안양 직통선 연결을 통해 서울대 캠퍼스를 안양으로 확장, 안양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키우겠습니다”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갑에 출마한 민병덕 후보가 28일 오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서울대~안양 직통선 지속 추진 등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선거 포문을 열었다.

민 후보는 이날 먼저 “지난 4년간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안양시민과 힘을 합쳐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 서울대 안양 직통선 연결 경기도 철도 기본 계획 추가 검토 포함, GTX-C 인덕원역 정차 확정, 안양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실시 등 4가지 핵심 성과는 모두 안양시민 덕분이다”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향후 4년의 약속, 제대로 지킬 사람은 민병덕 뿐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 후보는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 더 좋아질 안양을 만들겠다"며 10가지 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우선 서울대~안양 직통선을 안양운동장역으로 연결하는 것을 넘어 안양시청역 신설까지 추진해 서울대 캠퍼스를 안양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안양을 무대로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재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 연장으로 비산사거리역 설치 추진도 강조했다. 이미 경기도 철도 기본 계획에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 연장이 포함됐다. 추가 연장하는 계획을 통해 비산권 주민의 숙원인 비산사거리역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것.

4호선 급행화 추진도 약속했다. 민 후보는 2023년 12월 2회, 2024년 1월 추가 2회 등 총 4회의 출근시간 안양을 지나는 지하철 4호선 증편을 이뤄냈다.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합리적 해법을 찾고, 과천, 안양, 군포, 안산 등 관련 지역 의원. 지자체장과 긴밀 협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인덕원 4중 역세권 개발로 최첨단 복합 랜드마크 조성도 언급했다. 전철 4호선,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4개 철도가 지나는 인덕원은 명실상부 경기 남부의 신교통중심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다.

특히 1기 신도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을 더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 의원은 “1기 신도시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에 앞장섰다”며 “신도시 효과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게 빠르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시재정비 촉진 특별법’,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 낮춤법’ 통과를 주도해 평촌 뿐 아니라 관양동, 인덕원동, 비산 1,2,3동 전체가 부동산 3법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후보는 본인의 제1호 대표발의한 법안인 ‘유급 질병 휴가법’의 일환으로 ‘상병수당’ 한방까지 확대도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복시설 확대 일환으로 치매 전문 병원과 소아 전문 치료시설 유치, 어르신 주치의제 도입과 더불어, 수영장이 있는 관양 청소년 문화체육센터 건립과 스마트 평촌 도서관도 조기에 완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지역화폐 예산은 늘리고, 소상공인 인력지원법 추진도 강조했다.

한편 민 후보는 공약과 별도로 국회 정무위 소속 위원으로 ‘홍콩 ELS 고객 손실’ 등 당면한 이슈에 관한 기자 질문에 “판매자의 책임은 크게 하고, 투자자는 책임을 경감해야 한다”며 "금융감독원의 보상기준을 재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무위 위원으로 계속 책임감 있게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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