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규성 기자]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김민별(20)이 28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김민별의 기부금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어린이 사업, 환아들을 위한 행사 및 병원 시설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별은 “주니어 시절부터 스스로 돈을 벌게 된다면 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기부할 곳을 알아보다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알게 되었고, 어린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별은 "이번 기부가 힘들게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 그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측은 “기부를 결정해 준 김민별 선수에게 감사하다. 기부금은 환아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별은 2023 시즌 KLPGA 투어 데뷔 후 첫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받은 상금 595만원을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한데 이어 연말에 2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강원일보와 연을 이어갔다. 또한, 김민별의 모교인 경희대학교에 1000만원을 기부,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지속하는 중이다.
조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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