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작년 국내 대기업들의 재고자산 증가율이 0.3%에 그치면서 그간 이어져 온 재고 증가세가 사실상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공시자료를 통해 전년도와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274개사의 재고자산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작년 말 재고자산은 총 179조5968억원으로 전년(179조459억원) 대비 0.3% 증가했다.이들 기업의 재고 규모는 지난 2021년 135조3015억원에서 2022년 크게 상승했지만, 지난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증
[뉴시안= 조현선 기자]전기차시장의 글로벌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LG에너지솔루션이 7조2000억원을 투입, 단일 배터리 공장으로는 사상 최대 투자 규모의 공장을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는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 산드라 왓슨 애리조나 상무국 사장 겸 CEO, 마이크 굿맨 피넬 카운티 의장, 줄리아 휘틀리 퀸 크릭 시장을 비롯해 오유성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전무,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상무, 나희관 애리조나 법인장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현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우상향 흐름이 올해 역대 최대실적 달성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수출 품목 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여건 점검 및 수출확대방안을 논의했다.수출은 지난 1~2월 합산 11.2% 증가한 1072억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61.4% 증가한 반도체 수출이 올해 정보기술(IT) 전방산업(서버・모바일・PC) 수요 회복과 HBM 등 고부가품목 수요 확대 영향으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12월 결산 상장 법인 중 약 1600여개 회사가 오는 25일부터 주총을 개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14개사 중 1684개사가 3월 넷째주(25일~29일)에 정기 주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KT&G 등 472개사,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등 1122개사가 정기 주총을 연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5일에는 △LG화학 △CJ대한통운 △카카오페
[뉴시안= 이태영 기자]7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기·전자·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46.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뽑은 대학생들은 이유에 대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3.5%)’를 꼽았다. 2위는 △’SK하이닉스’(22.3%)로 나왔다.인재 쟁탈전이 치열한 ‘2차전지’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4.9%로 1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3
[뉴시안= 이태영 기자]30대 그룹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제안된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들의 경력이 관료 출신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과 법원 출신 관료가 전체의 30%를 넘었다.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전날까지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개사의 주주총회 소집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전직 관료 출신은 39.8%(41명)로 나타났다.이들 중 ‘검찰청 출신’이 19.5%(8명)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표적으로 삼성물산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인당 평균 연봉을 전년 대비 2000만원 이상 올려 주요 기업 중 인상 금액 및 증가율이 가장컸다.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 이상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다만 국내 시가총액 순위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 속하는 기업 수는 올해 16곳 정도에 머물며, 전년 17곳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22년 사외이사에 평균 1억원
[뉴시안= 조현선 기자]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함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번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충청북도·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1173억원을 투입해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이날 충청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와 김영환 충북도지사, 신병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기 악화 속에서도 국내 500대 기업이 고용을 늘리면서 최근 2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3만8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IT경기 둔화와 반도체 한파 속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비롯해 IT전기전자 업종의 기업들이 2만명 가량 고용을 늘렸다. 이는 500대 기업 전체국민연금 가입자 증가폭의 52%에 달한다. 특히 삼성전자 9588명, SK하이닉스 1708명 등으로 증가폭이 컸으며, 반도체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도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크게 늘었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 기술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파워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리튬메탈전지 등에 대한 기술 협력을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출자 약정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TV와 사모펀드 BCMD를 통해 진행한다. 양사의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단위당 에너지 밀도가 높아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대기업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자 비중은 역대 최고로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8만9000명 늘어난 30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취업자가 300만명을 넘은 것은 2004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대기업 취업자 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코로나19 시기에 증가폭이 커졌다. 대기업 취업자 수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281곳으로, 2022년보다 6곳이 줄었다. 그러나 10%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43곳으로, 전년 대비 7곳 증가했다.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지난 한 해 국내 주식 투자 화두는 ‘집중’이었던 것이다.총 22개 업종 가운데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투자한 종목이 가장 많이 속한 업종은 IT 전기전자였다. 투자비중은 전체의 14.6%에 달했다. 지주(금융지주 포함한 지주사) 업종은 2022년 투자 비중 1위였으나 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배터리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시장 3위에 안착하면서 K-배터리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반면 중국의 CATL은 글로벌 전역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1위를 굳건히 했다.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글로벌 전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624.4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1.8% 확대된 수치다.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합산 점유율은 23.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0년 팬데믹 이후 기업을 물려받은 승계형 그룹이 창업형 그룹보다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창업세대 그룹이 더 늘었지만, 이익률과 시가총액에서는 승계형 그룹이 앞섰다.팬데믹이 끝나면서 IT 플랫폼·게임·건설 업종을 주로 하는 창업형 그룹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반면, 승계형 그룹들은 전통산업에서 신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경쟁력을 유지했다.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대기업 집단 중 100대 그룹 중 오너가 있는 상위 50대 그룹을 창업형(17개)과 승계형(33개)으로 나눠 분석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저에게 CEO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도 우리가 가진 저력과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워 '몰입의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는 뜻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HD현대중공업 박승용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가 지난 10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29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를 통해 박 부사장의 사장 승진 외 HD한국조선해양 자광필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HD현대건설기계 이원태 상무 등 26명이 전무로, HD현대오일뱅크 김종진 책임 등 56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HD현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중용했다"고 밝혔
[뉴시안= 조현선 기자]LG CNS가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 행했다. 디지털전환(DX)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발탁해 IT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DX 전문기업으로 써 내실 있는 성장 기조를 공고히 하겠다는 청사진이다. LG CNS는 전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상무 신규 선임 5명, 계 열사 전입 3명, 외부 영입 2명 등을 포함한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LG CNS는 이번 인사에서 클라우드·금융DX·스 마트팩토리·ERP 등 디지털전환(DX) 현장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성과 를 창출한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용퇴를 결정한 권영수 부회장의 후임 대표이사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을 선임했다.LG엔솔은 2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CEO 선임을 비롯해 최승돈 자동차 전지 개발센터장·전무를 승진시키는 등 총 24명에 대한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올해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지난해 대비 소폭 축소됐다. LG엔솔은 사업의 지속 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 △품질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당국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첫날인 6일 코스피가 5.66% 상승해 2500선을 상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5.88% 올랐던 지난 2020년 3월 25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코스닥도 2020년 3월 24일 (8.25%) 이후 가장 높은 7.34%의 상승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장 초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으로 올들어 처음이며 2020년 6월 16일 이후 약3년5개월 만이다. 코스닥시장의 사이드카는 코스닥 150 선물 가격이 6% 이상 1분간 유지되거
[뉴시안= 이태영 기자] 대기업 인사철을 앞두고,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헤드헌팅기업 유니코써치가 국내 30대 그룹 내년 상반기 중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 이사 현황을 조사해 1일 발표했다.이 조사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사내 이사급 경영진 중 내년 상반기 중 임기 만료를 앞둔 임원 수가 1087명이다. 이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에 해당하는 대표이사만 52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30대 그룹에서 2024년 1월 초 이후 임기가 남아있는 사내이사는 3297명이다. 이 중 1087명이 내년 상반기(1월 초~6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