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거래소가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하자 17만 소액주주들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020년 5월 신라젠이 거래 정지된 이후 20개월간 거래재개만을 기다려온 소액주주들은 거래소의 결정에 소송전도 불사하겠다는 계획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신라젠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거래소는 "신약 파이프라인이 줄고 최대 주주가 엠투엔으로 바뀐 뒤 1000억원이 들어온 것이 전부"라며 "기업가치가 유지될지 불투명하며 파이프라인 등 기업으로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뉴시안=박현 기자]신라젠 소액주주모임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하 신라젠주주모임)'이 무기한 집회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소액주주는 지난 9일부터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시작된 집회를 신라젠 주권 거래정지 해제 시까지 계속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라젠주주모임은 정치권에 이번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와 관련해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한국거래소가 민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공적 권한을 행사하고 재량권을 확대 해석함으로써 선의의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