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정창규 기자] 세계일보 박태해 문화선임기자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만난 각계 명사 22명의 살아온 이야기를 엮은 책 ‘세상은 맑음’이 출간됐다.이 책은 저자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약 3년간 ‘나의 삶 나의 길’이란 인터뷰를 진행하며 대학 총장부터 병원장, CEO, 화가, 의사, 사회단체 대표, 연예인 등 22명의 인사를 만나 그들의 걸어온 길과 삶을 담았다.저자는 책을 낸 배경에 대해 “‘돌아가자니 너무 많이 걸어왔고, 계속 가자니 끝이 보이지 않아 너무 막막했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삶을 살
[뉴시안= 손진석 기자]최근 코로나19 이후 78%이상 판매가 감소했던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생산과 수출차질을 만회하기 위한 기회로 생산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한국GM을 포함해 기아차 노사협상결렬 등 완성차 업체들의 노사관계가 불안해 이런 기회를 살리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 신차효과 등으로 미국에서 급격한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생산차질 만회를 위한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노사관계가 여전히 대립관계에 있
[뉴시안=박현 기자]정부가 외환 서비스 혁신방안, 신사업 도입 촉진방안,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구축 등 혁신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성장전략을 표명했다.먼저 홍남기 부총리는 외환 서비스 혁신방안과 관련해 “융복합·비대면 외환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환전·송금 업무의 위탁과 소액공급업자간 송금 네트워크 공유를 전면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이 환전한 외화를 택배, 주차장, 항공사 등을 통해 고객에
[뉴시안=김도진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이 공식 출범했다. 바른미래당의 초대 대표로는 국민의당 출신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바른정당 출신 유승민 의원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바른미래당 출범대회를 개최하고, 통합신당의 공식적인 탄생을 알렸다.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 뛰쳐나와 각각 2016년과 2017년 신당 창당을 선언했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개혁적 중도·보수 진영에서 만나 한국 정치사에 새 깃발을 꽂은 것이다.양당 관계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각당
(뉴시안,newsian=임영빈 기자) 경영계와 노동계가 6·30 사회적 총파업을 놓고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예고한 6·30 사회적 총파업에 대해 “구태 반복”이라고 평했다. 민주노총은 경총을 겨냥해 ‘박근혜 정부 적폐 공범’이라고 반격했다.경총은 28일 “이제 막 일자리위원회가 출범해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 상황에서, 그리고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협상이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라며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위력을 통해 일방적인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구태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산업현장에 미칠 영향과 고용감소의
(뉴시안,newsian=정윤기 기자 정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국회의장, 동료 의원 여러분!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협치 국회', '경제 국회'가 시작됐습니다.국민은 지난 총선에서 각 정당이 '협치'를 할 수밖에 없도록 어느 당에도 과반 의석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정권 8년의 경제실패를 준엄하게 심판했습니다.이 뜻을 받들어 20대 국회는 다수의 일방적 횡포도, 소수의 반대를 위한 반대도 없는 대화와 협력, 양보와 타협의 '협치 국회'가 돼야 합니다. 그리고 '협치'를 통해서 반드시 '경제 국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20대 국회에게 내린 국민의 지엄한 명령입니다.정부 또한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서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낡은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이번에 노사정위원회가 보여준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계속 살려나간다면 이것이 한국형 노동개혁의 좋은 모델을 만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대표 4인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여러 가지 힘든 과정을 거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대타협을 이뤄냄으로써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경제가 급속하게 저성장 추세로 들어가고 있고, 우리 경제도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본격나서자고 역설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개혁은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대기업 중심의 신자유주의 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경제민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비정규직 일자리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제안하고 국회 내에 청년·비정규직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기구를 설치할 것도 제안했다. 양극화에 따른 경제위기 해결을 위해 정부가 가계·기업·국가의 '3대 부채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나라는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는 나라,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나라, 장년들이 비정규직과 해고의
(뉴시안, sisazum=이상준 기자)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양당 간 세월호 특별법 합의 내용을 추인하지 않고 재협상을 요구키로 결의한 데 대해 "충격적"이라며 "신뢰가 깨지면서 국회 운영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보통 국회에서 원내대표가 전권을 갖고 협상한다. 그런데 그것을 의원총회에서 뒤집었다는 얘기는 민주주의를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대단히 어렵다"며 "법과 원칙을 토대로 양보와 타협을 하는 게 원내대표 회담인데 그것을 이렇게 뒤집으니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박영선 원내대표) 본인도 상당히 충격 받았을 것이다. 원칙과 신뢰의 문제인데, 이게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13일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처리가 늦어지자 당 일각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과 헌법소원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대해 "야당의 행태가 지나치긴 하지만 18대 국회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만든 국회선진화법을 되돌린다는 게 옳은 논쟁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정부조직법의 처리가 지연되는 것을 국회선진화법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오히려 '정치력 실종'에 대해 국회선진화법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 아니냐"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지금 국회가 아무 일도 못하는 근본 원인인 정부조직법 협상이 안 되는 것과 국회선진화법은 관련이 없다"며 "폭력사태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있었지만 정부출범 이래 한 번도 정부조직법을 놓고 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