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Nobu Bank(노부은행)’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40.0%를 매입하는 것이다.이번 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가 올해에도 유통과 야구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야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야구단 SSG랜더스 경기에 맞춰 스타벅스·노브랜드·SSG닷컴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이색 이벤트·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진행되는 SSG랜더스 대 KT위즈 3연전은 '스타벅스 데이'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SG랜더스는 지난 3년간 스타벅스 데이에 열린 9번의 경기 중 8번을 승리하며 스타벅스 데이에 대한 팬들의 호응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해외 기업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손을 내밀었다. 현재 알리바바가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에이블리 지분 투자가 성사될 경우 패션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글로벌 투자기업 퍼미라·기업형 벤처캐피탈 등과 2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알리바바는 1000억원 규모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번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이 올해 초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이어 프랑스 AI 기업을 인수하는 등 AI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챗GPT가 쏘아올린 AI 대전의 후발주자로 꼽히는 애플의 상위권 추격에도 속도가 나는 분위기다. 애플은 오는 6월 열리는 WWDC 2024를 통해 AI 처리에 특화된 새 운영체제 iOS 18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22일(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챌린지스는 최근 애플이 프랑스의 AI 스타트업 '데이터칼랩(Datakalab)'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그룹 간편결제서비스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매각 작업이 무산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토스 간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매각 협상이 최종 무산됐다. 양사는 지난해 초부터 매각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양사간 사업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딜을 추진했으나 양수도 딜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추후 사업적 협업 기회는 공동으로 찾아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신세계그룹은 지난 2015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계열사 간편결제서비스로 SSG페이를 출시했다. 이후 2021년
[뉴시안= 박은정 기자]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한진칼이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었지만 소노인터내셔널 품에 안기게 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건물과 토지 등 자산 일체를 포함한 주식 전량을 1억100만달러(약 140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오아후섬 남단 호놀룰루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1만9800㎡, 대지면적 4500㎡ 규모다. 지하 1층·지상 19층으로 11개의 스위트 객실을 포함한 총 275개 객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사업에 대한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챙긴 것에 이은 행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
[뉴시안= 이태영 기자]세계 시장에서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호주와 인도네시아 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license)를 취득한 데 이어,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호주’ 설립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Captive)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펼쳐나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골프장 임직원들의 필독서인 골프Inc코리아(편집국장 김성진)와 골프마니들이 즐겨 찾는 골프전문지 골프헤럴드(발행인 이순숙), 골프매거진코리아(발행인 이선근) 봄호가 나왔다.골프Inc코리아는 24호에 한국기업 최초로 괌 골프장을 인수한 골드워터 김형수 대표를 인터뷰한 것이 눈길을 끈다. 미국 현지에서 미국슈퍼인던트(GCSAA) 에드 세브럴 마케팅 총괄자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코스관리 및 교육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상세하게 다뤘다. 특히, 지난 2023년 한해 동안 미국의 전체 라운드수가 5억2000만회를 돌파할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쿠팡이 와우회원 멤버십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경쟁사들이 연회비를 낮추는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이에 쿠팡 이용 고객이 타 업체로 이동할 가능성과 함께 이커머스 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은 5월 한 달 동안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3만원에서 4900원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회비 할인은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신세계유니버스에 한 번도 가입한 적이 없는 고객에 한해 적용될 예정이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지난해 6월 신세계그룹이 선보인
[뉴시안= 박은정 기자]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가 'K-푸드' 영토 확장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그동안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던 김치도 리뉴얼한다고 15일 밝혔다.CJ제일제당이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김치를 판매하는 것은 호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갓 담근 김치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한국에서 수출된 김치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번 출시를 계기로 현지 원재료로 생산된 호주산 김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산 김치는 400g과 900g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AI 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반도체 장비 담당의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한다.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AI·보안 솔루션)과 한화정밀기계(차세대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는 독자 경영을 통한 신속하
[뉴시안= 박은정 기자]매일유업이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를 인수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 1일 밀도와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밀도는 일본 도쿄제과학교 교사 출신 전익범 셰프가 2015년 오픈한 식빵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다. 현재 전국에 10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줄 서서 먹는 빵집'으로 유명하다.매일유업은 2022년 밀도와 함께 비건 식빵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출시한 바 있다. 매일유업은 밀도 영업권을 인수해 디저트와 베이커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
[뉴시안= 박은정 기자]콜마그룹의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가 사명을 콜마홀딩스로 변경했다.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확장성을 반영하고 통합 브랜드로써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콜마홀딩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사명은 콜마홀딩스가 전 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확장의 의미가 담겨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콜마홀딩스가 선두에 서서 화장품과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자들의 진격을 진두지휘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행정안전부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3월29일) 기준으로 재외국민을 포함해 총 4425만1919명이라고 1일 밝혔다.이 중 지역구선거와 비례대표선거 모두 참여하는 선거인은 4424만5552명이고, 비례대표선거만 참여하는 선거인은 6367명이다. 주민등록이 없거나, 주민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재외국민은 비례대표 선거권만 보유한다.이번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수 4399만4247명보다 25만7672명 늘어났다.성별로는 남성은 2191만8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매물이 제한적이던 지난해 대비 올해는 다수 거래가 진행돼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투자 활동의 회복이 관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 투자자들은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인 CBRE가 30일 내놓은 ‘2024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함에 따라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투자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양대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양사 모두 승승장구했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달리 실적 부진, 연이은 논란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들을 이끌 리더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이자 의장으로 참석해 질의에 답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승승장구했던 과거와 달리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주 달래기에 진땀을 뺐다. 최 대표는 이날 참석한 주주들이 부진한 주가를 지적하자 "주주들의 실망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오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는다. 한국이동통신 시절인 지난 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 최초 도입한 이후 DMA 상용화, LTE-A, 5G에 이르기까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해 왔다는 평가다. 불혹(不惑)의 나이를 앞둔 SK텔레콤은 'AI 컴퍼니'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SK텔레콤은 창사 40주년을 기념하는 캐치프레이즈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과 엠블럼을 28일 공개했다.SK텔레콤은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데 이어 1996년
[뉴시안= 이태영 기자]민관이 녹색투자 활성화를 위해 906억원 규모로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를 조성한다.환경부는 29일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632억5000만원을 출자해 906억원 규모(정부 및 민간 합산)의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 밝혔다. 올해 정부 출자액 632억5000만원은 지난해 500억원 보다 26.5% 증가한 규모다.‘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는 탄소중립 및 녹색전환에 기여하는 환경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펀드로, 지난 2017년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합병에 대한 EU의 조건부 승인 후 미국의 심사만이 남겨진 가운데 양사 FSC(대형항공사·Full Service Carrier)의 합병 이후 자회사 LCC(저비용 항공사, low-cost carrier)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LCC가 출범하며 국내 시장의 구조 재편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특히 LCC 여객 사업 기준 기존 3강 구조에서 1강 2중 체제로의 변화가 예상되며, 양사 합병으로 유럽 4개 노선의 운수권을 이전받는 티웨이항공의 약진과 아시아나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