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확정된 가운데, 미 산업계가 대선 정국을 틈타 보호주의 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대미 수출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대미 수출기업들은 미국 내 경쟁 기업들의 움직임과 선거와 관련한 행보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한국무역협회가 26일 내놓은 ‘미국의 대선 정국 보호주의 조치 증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 대선을 1년여 앞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 말 현재까지 미국의 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2024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의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으로 시민행복을 더하다’ 사례가 이번 공모대회에서 ‘행정・정치문화혁신’ 부문 최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최 시장은 민선 5・7・8기 시장을 역임하며 적극행정을 통해 전문적・창의적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고,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으로 안양시가 적극행정・규제혁신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시는 그동안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 및 우수공무원 선발 과정에 시민참여 도입 △파격적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요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산업체 직원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다. 지난 2022년 폴란드와 대규모 방산 수출계약을 따냈을 때만 해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빅4 방산 대국으로 우뚝 서는데 미력이나마 보태고 있다”는 자부심이 컸다. 그런데 최근 그 자부심이 점차 초조함과 불안감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폴란드 내 정치 지형이 급변하는 동시에 역내 방위산업에 대한 EU 스탠스가 한국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수십조원 규모의 수출계약에 이상신호가 잇달아 감지되고 있어서다.속사정은 이렇다. 한국 방산업계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동사태 진행 상황과 시장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밀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어 중동 사태의 파장을 점검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비상설 회의체다.이날 회의에는 중동전문가인 박현도 서강대 교수,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성일광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이날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을 지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을 직접 방문해 방송 생중계를 통해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 뿐만 아니라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과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계로 분류되는 정 신임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충청권에 기반
[뉴시안= 조현선 기자]넷마블의 기대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연대기)'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넷마블은 한국·대만·홍콩·마카오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아스달연대기의 사전등록자 수가 약 두달여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넷마블의 신작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아스달·아고·무법 등 3개 세력 간의 정치·사회·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1일 4.10 총선의 참패와 관련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이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의를 표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비서실은 비서실장·정책실장, 모든 수석이 윤 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4.10 총선에서 민심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 범여권이 190석 이상으로 압승하고, 여당은 가까스로 개헌저지선을 지켜내는 등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 기준 전날 실시된 22대 총선 개표가 99.73% 이뤄진 가운데 전국 254곳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확보했다.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민주연합)를 합쳐 총 174~175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일은 법정 공휴일이기 때문에 직장인 대부분이 쉬는 날이다.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약 2명(17.3%)은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직장인들의 투표와 근무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9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약 2명(17.3%)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업종·기업규모별로 교차분석했다. 근무하는 비율이 높은 업종은 △운수(47.4%) △에너지(36.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아무리 선거유세용 ‘정치 레토릭’이지만 너무 심하다. 그냥 그렇게 주장하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그렇게 믿는 극렬 지지자들이 확대 재생산 해준다. 그러다보니 전혀 근거없는 얘기를 마치 사실인 거처럼 일단 내지르고 본다. ‘경제폭망론’이 대표적이다. 일부 야당에서 4.10 총선 유세지원을 하면서 우리 경제가 폭망했다고 유권자들을 부추기고 있다. 경제폭망론의 근거로 들고 나온 게 높은 물가다. 거대 야당의 대표라는 분은 “2년 동안 살림이 너무 많이 망가졌다”며 “경제는 폭망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라고 주장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대통령실과 의료계 간 일정부분 ‘화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총선 후 교착상태에 빠진 의료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실마리가 풀리게 될 지 주목된다.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시작한 지 50일째로 의사 인력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협 비대위가 이번 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등과 ‘합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어서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관심이다.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의협 비대위 모두 윤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민 열 명 중 여섯 명(63.5%)은 시장경제가 우리 경제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열 명 중 일곱 명(73.8%)은 외환위기(1997년) 이후 우리나라 시장경제가 발전했다고 평가했다.5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장경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5%의 국민은 시장경제가 우리 경제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는 주장에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은 “시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대한상공회의소의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다.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 대표가 대한상의 13개 위원회 중 하나인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다.대한상의는 이 대표가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얻은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EU 등 주요 국가의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국제통상위원회는 글로벌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의 회원사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2003년 국제위원회 설립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처음 윤석열 정부가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의대정원 2000명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을 때 정치권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크게 환영했다. 여론조사도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그대로 반영했다. 지난해 10월말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회사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08명을 대상으로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찬성 83.2%, 반대 11.9%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중 “매우 찬성한다”는 입장도 절반이 넘는 52.1%를 기록, 의사 수 확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큰 것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배터리와 수소 산업 등에도 핵심 광물 확보가 긴급해진 가운데, 핵심 광물이 풍부한 아프리카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독자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일본과 중국처럼 자원개발의 중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포스코경영연구원이 3일 내놓은 ‘중국 의존도 감축을 위한 아프리카 핵심 광물 확보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각 나라마다 핵심 광물의 공급망 확보가 화두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소재를 중국에 의존했으나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4.10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여론조사회사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언론사 등의 의뢰로 하루가 멀다하고 각 지역별 후보 지지도는 물론이고 정당별 지지도 조사결과를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특정 언론사의 의뢰없이 여론조사회사가 자체적으로 벌이는 건수도 상당수 있다.그런데 여론조사 결과가 업체마다 들쑥날쑥, 오락가락해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특정 정치색을 띠는 인물이 설립한 여론조사회사가 많다보니 편향된 결과로 오히려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우리나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뉴시안= 이태영 기자]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제22대 국회가 선진국형 경제·사회구조 대전환을 견인하는 거시적 프로젝트를 전격 가동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국회 각 정당에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중견기업계 제언'을 전달하고 "글로벌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업 활력 제고를 최우선으로 장기적인 경제·사회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데 차기 국회가 사회 각 부문의 협력을 이끌어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중견련은 "유례없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건설 분야 주요 공약 중 상당수 개발사업이 양 정당 모두 동일 사항을 제시하고 있어 차별성을 갖추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건설산업 공약의 경우, 양 정당 모두 건설산업에 대해 산업 진흥의 대상으로 인식하기보다는 개선이 시급한 규제 신설·강화 대상 산업으로 인식하고 공약을 마련한 점은 아쉬운 상황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일 내놓은 ‘22대 총선 2대 정당 주요 건설 공약’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 물량 창출 관점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얼마 전 재계에서 두 가지 큰 뉴스가 발표됐다. 4.10 총선 선거운동에 묻혀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끌진 못했지만 우리 산업 및 경제계는 물론 국민들의 실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희소식임에 틀림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채용과 메가 투자 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동안 8만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총68조원을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임직원수가 7만명 가량 되는데 그보다 많은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같은 직원 규모의 회사를 하나
[뉴시안= 이태영 기자]4.10 총선 법정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출생 기본소득과 대학 전액 무상교육 등을 포함한 ‘기본사회 5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각각 공약 대결을 펼쳤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