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1982년 “어린이에게는 꿈을, 젊은이에게 정열을, 온 국민에게 건강한 여가선용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했었던 프로야구(KBO)가 어느덧 40주기를 맞았다.그동안 프로야구팀 수도 6팀에서 10팀으로 늘었고, 1998년 이후 외국 선수들도 합류해 프로야구의 ‘양과 질’이 매우 높아졌다.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땄지만, 방심했는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미국, 일본은 물론 도미니카에도 패해 4위에 머무르기도 했다.프로야구 40년 주년을 맞아 재미있고 의미 있는 40개의 스토리로 매주 수
[뉴시안=기영노 편집국장] 프로야구 투수들은 특별한 존재지만 이 중 더 특별한 3인이 나타났다. 부상에서 복귀하고, 타자에서 투수로 보직을 바꾸고, 심지어 비 야구인으로 있다 프로가 된 투수 3인방을 살펴보자. 지난 25일 프로야구 역사가 다시 써 졌다. 고등학교 때까지 선수생활을 하지 않았던 비 야구인 출신이 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LG 트윈스 한선태 투수는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7로 뒤진 8회 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한선태는 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