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

기아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모하비’ 외관 디자인과 일부 사양을 19일 공개했다.

더 뉴 모하비는 2008년 출시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2016년 2월 중순쯤 출시될 예정이다. 모하비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차로 잘 알려졌다. 기아차는 모하비 신차 출시를 앞두고 6개월 전 생산을 중단했다.

더 뉴 모하비는 절대적인 위엄을 뜻하는 ‘스트롱 디그니티(Strong Dignity)’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차량 앞부분에는 크롬 조형을 입힌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엔진과 서스펜션(현가장치) 등 차량 밑부분을 보호하기 위한 스키드플레이트를 장착해 정통 SUV 이미지를 나타냈다. LED 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그물 모양 가니쉬를 적용했다.

옆부분은 압도적이며 당당한 이미지를 나타냈다. 사이드미러와 바퀴 부분에 크롬을 적용,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뒷부분에는 기존 모델보다 입체감을 살린 새 범퍼와 스키드플레이트를 장착, 오프로드 SUV 느낌을 표현했다.
 
더 뉴 모하비에는 유로6(배출가스 규제 기준)를 충족하는 친환경 고성능 V6 S2 3.0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엔진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정숙성은 유지했다. 질소산화물을 감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진 선택적 환원촉매 시스템(SCR)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 친환경성을 갖췄다.

각종 안전·편의사양도 적용했다. 차선을 바꿀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주차 편의성을 높인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운전자가 동승석 시트 위치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등 편의사양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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