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2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을 323곳으로 정하는 2016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 지정안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의 적용 대상 기관을 새로 지정하거나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12곳이 새로 지정되고 5곳은 빠졌다. 아시아문화원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시청자미디어재단 등 3곳은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에 새로 지정됐다. 울산과학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국방전직교육원,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장기기증원, 한국인체조직기증원 등 9곳은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한국희귀의약품센터 등 두 곳은 정원 기준(20인)에 미달해 제외됐다. 체육인재육성재단과 아시아문화개발원은 기관이 통폐합되며 제외됐고, (주)해울은 지정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공공기관에서 빠졌다.

기관의 유형이 변경된 곳도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사업 이관으로 기금 사업비 집행 비율이 떨어져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바뀌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기타공공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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