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신민주기자)

 

▲ 독일 베를린박람회장에서 열리는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16)에 마련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대표이사 김승탁)이 독일서 개최된 세계 최대 철도박람회에 참가해 브라질, 페루 등 주요 수출국가들과 수주 상담을 전개했다.
 
현대로템은 20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이노트란스 2016)'에 참가해 개막 첫 날 약 28000억원 규모의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쨰를 맞은 이노트란스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철도박람회로 봄바르디아, 지멘스, 알스톰 등 철도 관련 글로벌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300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해 철도기술분야의 혁신제품을 선보였으며 국제 철도산업 및 시행청 고위 인사들이 전시회장을 방문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1월 필리핀에서 5314억원 규모 전동차 및 시스템 공급사업을 비롯해 1871억원 규모의 뉴질랜드 웰링턴 전동차 유지보수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현대로템은 올 들어 수주한 실적을 토대로 시스템 및 유지보수사업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현대로템은 전시회 현장에서 첫 날 약 18000억원 규모의 페루 리마 3호선 차량 및 시스템 사업을 비롯해 6500여억원의 브라질 상파울루·리우 전동차사업, 필리핀 마닐라 1호선 연장사업 등 28000억원 규모의 수주 상담을 했다.
 
또 남은 전시회 일정 동안 이란, 터키, 인도, 이집트,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 철도청 및 시행청 고위인사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독일의 철도 브레이크 시스템 회사인 크노르 브렘즈(Knorr-Bremse)와 프랑스 철도 종합 부품회사인 페이블리(Faiveley) 등 해외 부품 협력사 및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부품 협력사 등과 간담회를 마련해 협력 강화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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